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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성훈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

'가수 신성훈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

[김영준기자]가수 겸 영화배우 신성훈이 새벽 5시 13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미심장이 가득한 장문의 문구를 게시해 걱정이 우려되고 있다. 신성훈은 오랜 시간 누구보다 더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글을 보고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어 신성훈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어렵게 성장하면서 혼자의 힘으로 지금의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면서 '희망을 주는 가수'의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긍정의 아이콘이라 불리고 있다. 신성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고 또 뛰고 있다. 그만큼 결과물도 잘 만들어 냈기에 스스로 '난 프로다'라고 인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내 삶이 아직은 행복하지 않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나만 아는 걸로! 정말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노래하는 거? 연기하는 거? 이 모든 일들은 다 할 수 있는 능력과 재능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프다.


나 혼자서 더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너무나도 잘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눕기만 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히 흐르는 날도 많아졌다. 아주 어린 시절 연예인이 되기 위해 너무 많은 것들을 버렸던 나.. 정말 잘한 짓이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노래하는데.. 연기하는데 정말 즐기고 있는 내 모습일 보고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 라며 의미심장한 가슴 아픈 글을 써내려 갔다.

 

최근 신성훈은 2017 다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모범 가수로 인정돼 모범가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7 글로벌 기부문화공헌 대상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이 인정돼 사회공헌 대상까지 수상해 신성훈의 성실함과 고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그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신성훈은 2003년 아이돌 그룹으로 가요계 데뷔했지만 6개월 활동 후 첫 데뷔 앨범을 실패했다. 이어 2005년 솔로 가수로 재기했지만 또 한 번의 실패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2008년 남성듀오로 재개했지만 소속사와의 분쟁 문재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일본으로 도망가서 라이브클럽에서 노래하고 지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2년 kbs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