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2일, 재능대학교에서 금연희망자 16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구에 따르면 금연클리닉은 동구보건소 3층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직장 및 원거리 등의 이유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고자 찾아가는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날은 재능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164명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 및 건강상담서비스,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및 혈압 측정, 니코틴패치와 니코틴 껌 등 금연보조제 지원 등의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1,011명이 등록하고 538명이 금연(6개월 이상)에 성공해 53.2%의 금연성공률을 달성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흡연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모두 금연을 원하고 있어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항목으로 바뀌고 있는 사회풍토이다”라며“금연클리닉을 통해 담배도 끊고 건강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