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 인천 강화 갑룡초등학교(교장 장선희)는 4월 25일(화) 아침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흐리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갑룡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소리샘 플루트 부 학생들이 시크릿 가든의 <봄의 세레나데>와 <그대는 나의 태양>을 연주하여 부드럽고 아름다운 풀루트 선율이 흐르는 행복한 등굣길이 되었다.
연주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연주를 지켜 본 학생들은 “다음에는 저도 해보고 싶어요. 좋은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대는 나의 태양>을 듣던 6학년 한 학생은 음악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는 등 흥겨운 모습이었다.
갑룡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고 학생들이 스스로 공연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4월 25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아침에 등굣길 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갑룡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소리샘을 운영 중이고 문화예술교육으로 학년 군별 1인1악기를 배우고 있어 등굣길 음악회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장선희 교장은 자칫 힘들 수 있는 아침 등굣길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즐겁고 행복한 아침이 되었다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하고 학생들의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침 등굣길 음학회"는 반복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