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강화군, 출산지원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적극적 출산 장려 시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 만든다

(임순택 기자) 강화군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7일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를 만들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관련조례 공포에 이어 지난 1회 추경예산에서 출산지원 예산이 추가 확보되면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출산용품지원 30만원을 출산지원금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유아돌봄지원을 신설하여 만1세부터 만6세까지 20만원을 매년 생일달에 지급한다. 양육비는 첫째아 총120만원, 둘째아 총240만원, 셋째아 총540만원, 넷째아 이상 총72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한 모든 산모에게 15만원 상당의 출산 선물 또는 모바일상품권을 지원한다.

 

군은 2015년 이후 한강물 공급사업 국비 480억 원과 각종 공모사업에서 국시비로 364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원활한 재정운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빚이 한 푼도 없는 ‘채무 제로 자치단체’로 건전한 재정을 꾸려왔다. 군이 민선6기 들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시한 결과이다. 이번 출산장려금 상향 조정도 각종 공모사업 선정의 힘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출산일 당시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자녀를 출산하여 같은 세대에 출생신고해 계속해서 거주하는 신생아의 부 또는 모이다. 출생일 기준으로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거주한 기간이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지원대상자가 된다. 군은 이밖에도 임산부와 아이를 위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개원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저출산 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이번 출산지원금 확대를 시작으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강화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