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2일 금창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배다리 우각리 근대문화길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배다리 우각리 근대문화길 조성공사에 앞서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금창동 주민과 사업자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개발팀장의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근대 건축양식 외관 파사드 경관개선사업 ▲근대문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주민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배다리가 산뜻한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 계기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사업추진 시 주민 소통 강화와 배다리 역사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의견이 반영되어 추진됐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동구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근대문화를 기반으로 정체성을 살린 근대문화길 조성을 통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동구 관광벨트를 완성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