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이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친목과 화합을 위한 ‘찐빵 나눔 교실’을 운영해 주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찐빵 나눔 교실’은 미리 준비해 놓은 재료와 반죽, 기타 도구 등을 이용해 직접 빵을 만들면서 서로간의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 자원봉사단체인 ‘오병이어봉사단(회장 한해숙)’에서 월 1회 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하는 사업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꾸며주고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찐빵 나눔 교실’에 참여한 이◯◯ 씨는 “다른 누군가와 같이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인 것 같다”며 “매번 수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고, 더욱 윤택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병이어 봉사단은 2010년 7월에 발족하여 지역아동센터,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꾸준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찐빵나눔교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