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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냉,부 출연 .역대급 냉장고에 놀라..

MC 안정환은 "바구니만 있으면 마트"라며 혀를 내둘러..

(차덕문 기자) 지난10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가수 로이킴과,씨엔블루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로이킴의 냉장고에는 역대급으로 풍성한 재료들이 가득했다.각종 장아찌와 젓갈을 시작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재료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우도 부위별로 차곡차곡 담겨 있었고, 옥돔과 꽃게, 보리굴비를 비롯해 각종 과일과 채소가 가득했다.  

 

셰프 최현석은 "우리 레스토랑보다 재료 가짓수가 많다"며 놀라워했다. MC 안정환은 "바구니만 있으면 마트"라며 혀를 내둘렀다.  


 

로이킴은 "아버지가 매일 저녁을 집에서 드신다. 외식을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며 집밥 마니아, 한식 마니아임을 밝혔다.  


 

로이킴의 냉장고를 살펴보던 안정환은 와인과 샴페인을 발견하자 "집에 막걸리가 없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로이킴은 "저희 가족이 막걸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 아버지가 과거에 막걸리회사 회장이었던 것.


 

이어 로이킴은 "저희 부모님이 술을 안 드신다. 저도 너무 빨리 취하는 편이라 술을 멀리한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아버지도 예전에는 많이 (술을) 하셨는데 요새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한식을 부탁해, 한국에서 양식을 부탁해 라는 주제로 유현수 셰프와 이재훈 셰프, 최현석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격돌했다. 

 

또,지난2012년 '슈퍼스타K' 시즌4 우승 상금 5억원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는 과정에서도 재치있는 로이킴의 입담은 빛났다. 로이킴은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해 5억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이후 정식 데뷔해 '봄봄봄' 등을 시키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성주는 "5억 상금을 기부한다고 했는데 기부했냐"고 물었다. 로이킴은 "TOP 10에 들어갔을 때 우승을 상상도 못 했던 거라 우승하게 된 순간 그 돈은 내 돈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MC 안정환은 "기부했냐"고 물었고, 로이킴은 "네"라며 "그거 이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기부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던데"라고 농담했고, 로이킴은 "안 돌아가면 (학교에서) 잘리는 상황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공개하던 중에는 스스로 주사를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로이킴은 부모님이 술을 잘 못 드시는 편이라 술을 멀리 하는 편이고 자신 또한 술에 금방 취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비치 누나들이랑 파티를 한 적이 있다.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그때 내가 자꾸 개처럼 짖었다고 하더라. 그런 적이 없다. 난 안 짖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김성주와 정용화는 "로이킴은 술이 쫌 들어가면 짖는 스타일이구나"라고 말하며 개 짖는 흉내를 내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로이킴은 재미없는 '엄친아'인 줄 알았더니 유머까지 갖춘 '완벽남'이었다.

 

이어,이상형을 묻는질문에 "이상형을 물으면 그날 그날 연예 뉴스면에서 인상 깊게 본 여자 연예인들을 대답했었다"라며 "그런데 이후 사석에서 그분들을 실제로 만나면 뭔가 분위기가 굉장히 불편해지더라. 그 뒤로는 이상형 질문에 답을 안 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마지막으로 이상형을 밝혀달라"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결국 넘어갔다. 최근 생긴 이상형 스타는 바로 배우 김태리라는 것. 그는 "김태리 씨가 아름다운 것 같다"면서도 "실제로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MC 김성주는 "금수저 아이콘이다. 아버지가 막걸리 회사 회장님이다"고 로이킴을 소개했다. 로이킴은 "(아버지가) 현재는 회장직을 하고 계시지 않는다. 지금은 그만뒀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그 회사 막걸리를 마셨는데 그럼 마시지 말아야겠다"고 농담했고, 로이킴은 "그래도 (아버지가) 계속 관련은 돼 있으니까"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