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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광장 노래로 물들인 투포케이(24K),

투포케이(24K),모스크바 붉은광장 노래로 물들이다.

[김영준기자]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사드 여파로  위기에 몰린  한류 열풍을 유럽에서 불지피고 있다.

            

지난 1월 유럽 8개국 투어공연으로 유럽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투포케이가 이번에 다시 유럽 4개국을 순회하며 한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투포케이는  지난 1월에 펼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핀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공연에 이어 이번엔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를 돌며 위기에 몰린 한류의 새길을 찾고 있는 것
.


지난 2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요타 스페이스(Yota Space)에서 펼쳐진 투포케이 공연에는 3천여명의 K-pop 팬들이 몰려들어 한류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장에는 1층 스탠딩 홀부터 2,3층 좌석까지 모스크바  팬들로 가득 차 공연관계자들은 물론 투포케이 멤버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는 후문. 투포케이는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젊은이들의 대세 장르로 자리잡은 EDM을 추구하며 국내 보다는 유럽이나 남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어온 그룹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만난 한 팬은 ''투포케이 노래는 에너지가 넘치고 강렬하다. 특히 투포케이  <날라리>라는 노래는 유럽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EDM중에 한곡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일본의 혐한 분위기에 이어 최근 중국의 '한한령'으로 한껏 위축되고 있는 한류의 새길을 유럽에서 찾고 있는 투포케이로서는 유럽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반가울수밖에 없는 이유다.

 
투포케이 소속사인 조은엔터테인먼트 김성광 이사는 ''투포케이가  중국의 한한령을 대비해 유럽의 대세 장르인 EDM을 추구했던 것은 아니지만 한류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 시장을 처음부터 겨냥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유럽시장 선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


투포케이는 모스크바 공연에 이어 스톡홀름, 마드리드, 암스테르담을 돌며 유럽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