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은 25일 오후 한강 수로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져보트를 안전해역으로 이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25일 오후 5시경 행주대교 인근 한강 수로 내에서 레져보트 A호(3.25톤, 승선원 1명/남, 74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김포해경센터 순찰정을 급파했다.
김포해경센터에서는 기관고장 레져보트가 저수심 해역으로 표류중인 것을 확인,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레져보트 승선자의 구명조끼 착용여부를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순찰정과 민간해양구조대는 즉시 레져보트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한강 내에서는 저수심 구역이 많아 레져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시 좌주 등의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안전한 레져활동이 될수 있도록 출항 전 기관점검을 꼼꼼히 해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