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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일" 잠들어있던 세월호가 깨어나다.

배우 손태영 SNS 에 "여러분 기도해요..."

(차덕문 기자)지난 2014년 4월 15일 저녁 인천항을 출항한 세월호가 바다속에 잠든지 3년만,일수로 1073일 만인 03월23일 오늘 잠들어있던 세월호가 드디어 물 밖으로 인양되고있다.


 

많이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했던 세월호는 침몰당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사망자 대분분이 꿈을 채펼쳐보지도 못한 아이들이었기에 더묵 마음 아픈 사고가 아닐수 없다.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은 세월호 선체는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된 상황이다.원래 예정대로라면,오전11시경 인양이 마무리될것이라고 예상했으나,오전10시경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간 간섭현상으로 인양작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됨에 따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당초 11시까지 진행하려 하였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이 23일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NS 에는 일명"세월호 구름"이란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있다. 


 

한정근 문화평론가는“이번 '세월호 구름'은  세월호 인양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관심의 표현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배우 손태영은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23일 세월호 리본 모양을 닮은 구름 사진인 이른바 ‘세월호 구름’ 사진을 공유하면서 “마음이 뭐라 말 할 수 없는데 슬프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월호 리본 모양을 닮은 구름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태영은 “하늘도 아는 건가”라면서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 할 수 없는데 슬프다. 여러분 기도해요..”라고 적었다. 

 

한편,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진실도 함께 인양하겠다"고 선언했다.

 

23일 안철수 후보 측 김철근 대변인은 "1073일이라는 멈춰진 시간 동안 슬픔과 고통에 잠 못 이루셨을 유가족분들, 함께 마음 졸여온 국민 여러분들의 상처를 보듬어드리는 길은 오로지 진실을 인양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3년 전 세월호에 승선해 돌아오지 못한 9분의 미수습자를 가족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많이 늦어져서 안타깝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는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된 이후 침몰 원인, 미흡한 사고 대처의 이유 등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며 "성공적인 인양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드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