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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멸종위기종 독수리 다시 자연의 품으로

부상 독수리 대부119안전센터로부터 인계…

[김영준기자]안산시대부도 대송습지 인근에서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243-1)인 독수리 1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번에 방사 독수리는 지난달 13일 대부119안전센터로부터 인계받아 안산갈대습지 조류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었으며, 인계당시 목 부위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탈진한 상태였다.

 

시는 독수리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진행, 음성으로 확인하고 부상부위 치료 및 건강상태 점검을 진행해온 결과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고 판단해 방사를 결정했다.

                

독수리는 몸길이 98~107, 체중7~12.5, 날개 길이 250~295의 대형 조류로 지중해 서부에서 동아시아에 걸쳐 분포하며 한국에는 월동을 위해 찾아온다.

 

안산지역에서는 최근까지 발견이 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5마리가 관찰됐고 그 중 한 마리가 부상당한 것으로 보이며, 독수리가 번식지인 몽골과 티베트 등지로 북상하는 시기에 맞춰 방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