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일 박융수 교육감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18일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피해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등학생에게는 2017학년도(2017.3.1.~ 2018.2.28.)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에게는 공통적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연간 60만원 범위내)과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체험학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원 대상 학생들이 파악되는 대로 해당 학교에 관련 예산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 피해 가정 학생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인천시청 및 남동구청과 협의하여 피해 가정 지원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은“화재 피해 상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적시에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