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 강화군 강화읍(읍장 임완근)은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강화읍 나눔 Zone」 사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강화읍 나눔 Zone」은 강화읍사무소 내에 냉장·냉동고 및 쌀독, 수납장 등을 설치하고 관내 업체, 민간단체, 독지가 등으로부터 기탁받은 쌀, 김치, 밑반찬 등을 부식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가구당 주 1회씩 이용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내 업체, 민간단체 등은 강화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032-930-4193~4195)으로 문의하면 참여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화읍사무소는 참여자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세제혜택 및 ‘우리 동네 희망 서포터즈’ 현판을 배부해 자긍심 고취 등 수혜자뿐만 아니라 기탁자에 대한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완근 강화읍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밑반찬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 공동체 확산을 위해 강화읍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