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지난 2월25일 MKF초대 여성챔프를 가리는 QUEENS CUP 조추첨이 열렸다.

박상아(성남칸짐),김효진(TEM EMA)은 A조, 이도경(싸이코핏불스),서혜린(원송차이코리아)는B조에 각각 배당되었다. 이로서 A조 승자와 B조 승자가 결승에서 만나게 되며 최종 승자가 MKF QUEENS CUP을 가져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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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B조에대해 알아본다.

블랙핏불이라는 닉네임답게 이도경 선수는 강력한 인파이터다.KBF 한국 권투연맹 프로복서이면서 무에타이기반을 다지고 있다.눈에띄는 이력이 또 하나있다. ‘2015 KFKO 전한국 풀컨텍 공수도 토너먼트 여성부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한마디로 격투쪽에는 두루섭렵한 싸움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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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MKF첫출전인 서혜린을 맞은 이도경은 비교적 A조보다는 수월하게 결승에 간다는 평이 지배적이다.이도경은 기자회견에서 “토너먼트는 아무나해도 자신있다.우승에 대한 갈망은 곧 현실이 될것”이라고 시합을 평하고있다.평소성격은 내성적이지만 시합때는 달라진다는 이도경의 경기가 기대된다.

서혜린 선수의 닉네임은 남능이라는 생소한 단어이다.하지만 이뜻을 알고나서는 MKF첫출전의 서혜린이 결코 약체로 평가 될 수 없음을 감지하게 된다. 남능은 태국 원정수련당시 현지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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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인자’라는 뜻으로 장난삼아 붙인 닉이 아니라면 분명 이번 퀸즈컵에서 태풍의 눈으로 여겨도 될듯하다.이미 다져진 여성부 시합을 무력화 시킬수 있는 큰 이점도 간과할수 없다.2015 와코 킥복싱,2016 태국 나컨사완 무에타이대회 출전은 결코 쉽게 올릴수 없는 링임을 감안할 때 분명 주목할점이 있는 선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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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시크했다. “경기영상도 보고 경기장 방문도 했다.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무표정한 말은 이번대진의 재미와 함께 기다려지는 시합이 될것이다.

강력한 인파이터의 이도경(싸이코핏불스)선수와 여유만만한 태국무에타이 스타일의 서혜린(원송차이코리아)의 경기는 예측이 불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