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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면 ‘사랑의 센서 등(光)’ 마음의 빛을 밝히다

독거노인 15가구 현관에 센서 등 설치

(임순택 기자) 봄이 오는 따뜻한 소리에도 마음이 외로운 분들이 있다. 바로 의지할 데 없는 독거노인들이다. 


 

강화군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상욱)는 이러한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빛을 밝히기 위해 지난 27일 독거노인 1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센서 등’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독거노인들의 집 현관에 센서 등을 달아주는 사업으로, 대상 어르신들은 “아파트처럼 불이 들어오는 거냐”며 다들 기뻐했다. 또한, “매번 나갈 때마다 어둡고 무서워 불을 켜 놓고 외출을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감사해 하며 웃음을 지었다. 작업을 하는 협의체 위원들도 이런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서로가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상욱 위원장은 “홀몸 어르신들은 찾아오는 가족과 친척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외출했다가 돌아올 때도 아무도 없어 어두운 집으로 들어가는 일이 그리 마음 편치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랑의 센서 등으로 1년 365일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며, 길상면 협의체는 계속해서 소외된 이웃에게 빛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