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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220회임시회 제2차 본회

동구의회 220회임시회 제2차 본회

[김영준기자]인천 동구의회(의장.이정옥.자유한국당비례)가 지난23일 개의한 제220회 동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주민79.3%가 찬성한 구 명칭변경의 최종단계인 구의회의견청취상정안을 보류시켜 또다시 표류하게 되자 주민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동안 동구의회는 2016825일 집행부가 요청한 구 명칭변경의견청취안건6개월이 지나도록 구의회의견청취 안을 상정조차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구의회 일부의원들은 23일 개의한 제220회 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영우(부의장.자유한국당),김기인(의원.자유한국당),유옥분(의원.자유한국당),3명이 구의회의견청취 안을 공동발의 했다.

            

한편, 대표발의에 나선 박영우(부의장)은 의정발언을 통해 구의회의견청취 안을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토의를 위한 의장의 정회요청(1014)으로 개의14분만에 정회에 들어갔다.

 

이어, 34분 만에 개의(1048)를 속개하여, 이 의장은 의원들 간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결정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구의회의견청취 건을 상정하지 않는다고 선포했다.”

 

결국은 주민의 혈세 4억원을 투입해 주민투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날, 동구 주민자치협의회와 통장연합회에서는 구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청취를 즉각 이행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해 3월부터 대대적으로 추진된 구 명칭변경에 대히 의회가 어떠한 반대도 없다가 어처구니없게 마지막 단계에 와서 의견청취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 할 수가 없다며, 동구의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가 맞는지, 우리가 뽑아준 의원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구의회가 이번 제220회 임시회에서 구의회가 반드시 의견을 내어 줄 것을 촉구하고 주민투표로 인한 엄청난 주민의 혼란은 물론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 박모(.64)씨는 지난6개월 동안 의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밝히라며, 이제 와서 충분한 토론을 위해 연기한다는 명분은 웃을 일이라며, 더 이상 주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분개했다.”

 

이어 주민 임모(.54)씨는 입만 열면 주민의 민의를 대변한다고 하면서, 찬성하는 주민의 의견을 존중하면 찬성의견을 반대하는 주민의 의견을 존중하면, 의원 각자가 의견을 내면 될 일을 이렇게 까지 몰고가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일침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