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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는 구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청취를 즉각 이행하라

동구의회는 구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청취를 즉각 이행하라

주민 성   명 서

지난해 3월부터 대대적으로 추진된 구 명칭변경에 대해 의회가 어떠한 반대도 없다가 어처구니없게 마지막 단계에 와서 의견청취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으며, 동구의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가 맞는지, 우리가 뽑아준 의원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주민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의원들간의 이해관계로 명칭변경에 대해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 주민투표를 핑계 삼아 나 몰라라 방관하는 의회의 행태로 인해 명칭 변경을 둘러싸고 지역내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이 형성되고 있는 것에 우리는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우회장 일동은 이번 제220회 임시회에서 구의회가 구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을 반드시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주민투표로 인한 엄청난 지역의 혼란은 물론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최악의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긴급 성명을 채택하는 바이다.

 

첫째, 다른 구는 의회 의견청취로 명칭을 바꾸었다. 북구를 부평구로 바꾸었고, 남구도 남구의회의 협조 속에 명칭변경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의회에서 의견을 청취한다고 하는데, 4억원의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고 주민간 갈등만 초래될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며, 의견청취를 거부하는 의회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우리 구의 명칭변경 추진도 다른 구 처럼 의회 의견청취를 통해 추진하면 되지 지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주민투표는 절대 안 된다. 따라서 구의회는 구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청취를 즉각 이행하라.

둘째,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고, 주민간 갈등이 생길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갈등을 해소시키고,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구의회는 명칭변경에 대한 찬반 여부를 떠나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명칭변경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밝힐 것을 촉구한다.

 

셋째, 이번 임시회에서 또다시 의견청취 안건의 상정을 거부하고, 주민투표 실시를 주장 한다면 우리 구 고유이름 갖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각동의 주민자치위원, 통장 모두는 이러한 의회와 의원의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경고한다.

 

명칭변경은 동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하고 역사적인 일이다. 구의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과거보다 동구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청취를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지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촉구한다.

 

  2017221

 동구 주민자치협의회·통장연합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