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안전행정위원회)이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의 바른정당 간사로 선임됐다.
특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철호 의원과 함께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으며, 전임 위원장인 김세연 의원(바른정당)을 대신하여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공천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7월 「정치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 권한 개혁, 선거제도 개선 등 정치발전과제에 대한 계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협의 끝에, 특위의 활동기간을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홍철호 의원은 선거의‘묻지마 고소․고발’ 등 무고혐의에 대한 「검찰 의무수사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선거 흑색선전 금지법안」 등을 대표발의 해, 불합리한 선거제도의 개선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의 ‘일 안하는 특권’을 제일 먼저 내려놔야 한다”고 말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국회 본회의장에 출근한 후 각 상임위별로 회의 또는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생산적인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 국회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국회와 선거제도는 국회의원 당사자가 과감히 개혁하는 방법 밖에는 효과가 있는 방도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치발전특위의 임무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일하는 특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특위’, ‘정말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특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