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이하 공사)는 국내 출시 한 달여만에 다운로드 1000만을 넘긴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GO)'의 열풍에 맞춰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포켓몬고 인천성지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인천관광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댓글로 제보 받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17일 인천의 포켓몬 성지 5곳(송도 센트럴파크와 커낼워크, 월미도, 차이나타운,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선정했다.

18일부터 시작된 <포켓몬고 인천성지 인증샷 이벤트>는 이렇게 선정된 ‘인천 포켓몬 성지’ 5곳에서 실제로 포켓몬을 잡는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인천관광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댓글로 URL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공사는 추첨을 통해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인천관광 매직 머그컵’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1, 2차 미션을 모두 완료한 응모자에게는 ‘인천관광 화장품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인천의 포켓몬 성지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게 되면 해당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켓몬고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관광 상품을 개발할 때에도 포켓몬 특수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