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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주, 시대의 아픔 담은 ‘청춘유감’ 발표

싱어송 라이터’ 우연주, 10년 만에 신곡 발표 가수 활동 재개

[김영준기자]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우연주가 10년 만에 신곡 ‘청춘유감’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우연주는 ‘사운드홀릭’을 통해 2004년 앨범을 발표한 인디밴드 베베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 출신. 2007년 호연주라는 가명으로 솔로가수로 데뷔 ‘연주의 숲’이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선보이며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해내며 음악성을 드러냈다.

                 
            

탄탄한 음악성에 우연주만의 독특한 음색까지 더해 자극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음악, 홍대 음악천재의 유니크한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가수 활동 휴지기를 가졌지만 최근 ‘로마공주’로 사랑 받고 있는 솔비가 본명인 2014년 권지안으로 처음 발표한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을 비롯해 2016년 발표한 ‘Get back’, ‘Find’등을 작곡, 프로듀싱하며 여전한 음악성을 보여줬다.

                          

우연주가 다시 가수로서 대중 앞에 서게 된 건 현소속사 HU 엔터테인먼트 이근영 대표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우연주의 재능을 누구보다 아쉬워했던 이 대표는 우연주의 잠들어 있던 노래에 대한 열정을 정점으로 끌어올려 다시 마이크를 잡게 ㅔ 만들었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우연주는 “가수 공백기가 길어 기억을 못하시겠지만 아쉽지는 않다. 예전 앨범을 발표했을 때는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심정이었다면 신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지금은 마라톤을 하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젠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슨 음악을 만들고 어떻게 노래해야할지 정리가 됐다”며 “ 공백기가 아깝지 않을 만큼 들려드릴 음악이 많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욱 탄탄해진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우연주가 선보인 ‘청춘 유감’은 요즘 시국을 지켜보다가 ‘이 노래로 위로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 만든 곡이다. N포세대, 취업준비생 등 특히 20~30대에게 그리고 본인에게도 힘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

 

동반 수록된 ‘A War of Orphan’ 세상의 모든 약자들이 마치 전쟁고아 같다는 생각에 제목을 지었다. 크게는 세계평화부터 작게는 요즘 화두가 되는 갑질 논란까지 남녀노소 힘들어하는 모든 약자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항상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위로와 휴식이 될 수 있는 뮤지션이 소망인 우연주는 방송은 물론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