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예산군은 화재 발생 시 사고 대응력이 떨어지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6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스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가스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예산군 장애인 가정에 희망의 집을 선물한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에서 미래엔서해에너지의 후원을 받아 추진된다.
가스타이머콕은 사용시간을 설정하면 정해진 시간에 중간밸브가 자동 차단되는 기능이 있어 가스를 잠그지 않고 외출하거나 가스 불에 음식을 올려놓고 태우는 등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전체 가스 사고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LP가스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들의 가스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가스안전이 강화되는 등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안전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용섭 도시재생과장은 “가스타이머콕이 가스와 화재사고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