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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국제도시에 제조 및 연구시설 착공

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국제도시에 제조 및 연구시설 착공

[김영준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제조시설 및 글로벌 R&D 센터 건립이 착공되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2015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계약 체결 이후 착공 준비를 거쳐 금일 첫 삽을 뜨게 되었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제조시설 및 글로벌 R&D 센터는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송도동 219-3) 18,220부지에 연면적 19,154규모로 건립되며, 사무동과 공장동, 시험탑 등으로 구성된다. 금년 12월 준공 후 20182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금번 건립되는 송도 신공장에는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80%, 20%의 지분으로 총 305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투자하였으며, 이는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한국에서 실시한 투자 실적 중 최대 규모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하여 한국 법인을 글로벌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투자를 결정하였다. 특히, 동북아 교통, 물류의 중심이자 우수한 인력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이 잘 갖춰진 송도국제도시를 신공장의 입지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건립되는 글로벌 R&D 센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외 법인에 건립하는 최초의 엘리베이터 글로벌 R&D 센터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의 지리적, 인프라적 이점을 살려 미쓰비시전기의 수출의 제조거점 중심축으로 육성될 계획이며, 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제품검증센터로 육성하기로 확정하였다. 글로벌 제품검증센터가 건립되면, 일본 본사에서 수행하던 주요 검증업무가 한국으로 이관되며, 이를 통해 핵심 기술력 확보 및 기술인력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송도 신공장 건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및 수출 확대를 실현할 계획으로, 매출 증가에 따라 자체 고용인력을 현재 600여명에서 2025년도에는 10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중 400여명이 송도 신공장에서 근무 예정이다. 글로벌 R&D센터 운영을 위한 우수한 엔지니어의 확보가 선결과제이므로,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인천 소재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미쓰비시전기를 포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보잉, 시스코 등 포춘 500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동북아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