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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작가딸유수진 소신발언 재조명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옥'이라고 자조하는 땅

(차민선 기자) 작가 유시민씨 딸 유수진씨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남긴 소신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끌고있다. 

                   
 

 


유수진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프랑크푸르트 대학 사회학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어 오늘 출국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유수진씨는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옥'이라고 자조하는 땅이지만, 이 사회를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고 싸우는 수많은 이들이 있기에 이 사회를 등지고 싶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수진씨는 "제가 여기에서 살아가는 동안 제 삶을 의미있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수진씨는 "앞으로 얼마나 오래 떠나있든, 얼마나 멀리 있든 언제나 한국 사회가 좀더 나아지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부디 모두들 무사하시고 건강하라"고 했다.

 

유수진씨는 지난 2011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라며 “노동자 계급이 자본계급을 뒤집지 않는 한 사회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점이 아버지와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아버지 영향으로 부각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단순히 아버지의 후광에 의존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방식이지만 

 

나 역시 일종의 정치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해 당시 대중들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일명 ‘담배녀 사건’으로 인해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사퇴했으며, 2015년에는 박근혜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전단지를 배포해 집시법 위반으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