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는지난 30일(월) 오후 영흥도에 일가족 고립자가 발생하여 긴급 구조 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30일 오후 5시경 영흥도 목섬에 고립자 4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구조 세력을 급파했다.
영흥해경센터 경찰관은 목섬 주변에 양식장이 많아 해상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판단, 육지로 이동하며 민간구조선을 수배 요청했다.
목섬 인근 뱃말선착장의 민간구조선을 수배한 해경은 도착 즉시 목섬으로 이동하여 고립자 4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한편, 고립자 정모씨(52세, 남, 서울거주)등 4명은 가족으로 관광차 목섬에 입도하였으나, 물이 차올라 고립되어 구조요청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경은 고립자를 무사히 구조한 후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해역은 조차가 커서 섬 지역 관광객은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 며 ”해양경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인근 해양경비안전서(통합신고번호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