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인천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신인 기대주는 ‘축구 천재’ 이정빈

인천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신인 기대주는 ‘축구 천재’ 이정빈

[김영준기자]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뽑은 신인 선수들 중 올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축구 천재이정빈이 선정됐다.

 

인천은 지난 14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2017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김도혁, 이윤표 등 기존 선수들 뿐 아니라 달리와 웨슬리 등 외국인 선수들, 이정빈과 김보섭 등 신인들까지 모두가 이기형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인천 구단은 최근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돋보이거나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축구 천재이정빈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정빈은 인천 구단 유스 시스템의 산실로 불리는 선수다. U-15 광성중부터 U-18 대건고까지 인천 구단이 6년 넘게 공들여 키워낸 자원으로서 인천대에서 3년 동안 활약한 뒤 올 시즌 프로팀 유니폼을 입었다.

           

태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인천에서 진행한 요요테스트에서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2700m 기록을 선보인 이정빈은 태국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선보이면서 이기형 감독을 상당히 흡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인천의 최선참인 이윤표가 “()정빈이는 볼을 다룰 줄 알고 패기와 체력까지 뒷받침되어 있다며 큰 기대감을 표한 가운데 이진형은 가진 능력이 좋아서 일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중은 드리블과 패스가 모두 되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라고 평가했고, 이효균 역시도 정빈이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이정빈과 고교시절을 함께한 절친이태희는 정빈이는 가진 게 많은 선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하면서도 파워와 팀플레이를 조금 더 보강하면 좋을 것 같다며 친구이자 프로 선배로서의 조언을 전했다.

 

당사자인 이정빈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선배들이 좋게 봐주셔서 나를 기대주로 뽑아주신 것 같다. 지금 모든 팀원들이 시즌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 역시도 팀 동료들과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일 수 있게끔 앞으로 재밌게 즐기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한편 이정빈 외에 기대되는 신인으로는 U-18 대건고 졸업 후 프로 무대에 직행한 김보섭과 김진야 등이 두루 거론됐다. 김대경은 “()보섭이는 가진 재능이 많다. 또래 뿐 아니라 대학 신인들까지 아울러서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세직은 정말 잘 뛰어 다닌다는 이유로 김진야를 기대주로 선정했다.

 

주장 김도혁은 신인들의 기량이 모두 출중하다. 모든 신인들이 열심히 훈련을 잘 따라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성실하게 운동해서 모두 꼭 큰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