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중구 한중문화관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중국현대목판화展:중국현대목판화 소장자 조남식 선생 초청전’을 개최한다. 기간은 2017년 1월 25일(수)부터 2월 24일(금)까지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현대 목판화 소장자 조남식 선생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차오메이의 북방구월, 리우빠오의 산목단, 리환민의 순마수 등 중국 유명 판화작가 30명의 50여점의 현대목판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중국현대목판화는 루쉰(魯迅)의 신흥판화운동으로 발전해왔으며 저렴하면서도 제작과 유포가 용이하다는 목판화의 특성으로 인해 중국현대목판화는 혁명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수단이자, 중국미술의 양식적 규범을 선도하는 매체로 부각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현대 목판화를 북대황, 사천성, 강소성, 운남성 네 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목판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조선족의 생활 모습이 담긴 흑백판화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