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밤 사이 대설주의보 속에 최고 16㎝의 눈이 내린 나주시는,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공무원과 제설차, 작업인부를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섰다.
2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나주지역 적설량은 16㎝를 기록한 가운데, 국도와 지방도, 혁신도시 입구 등 4개구간 377㎞에 걸쳐 제설차 6대와 그레이더 등 56대, 염화칼슘과 소금 등 85톤을 살포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23일 새벽부터 기사와 보수원 등 20명을 투입해 나주대교와 맛재 등 국도 1호선과, 혁신도시대로와 노안, 문평 등 국도 13호선, 영산포와 봉황 다도 등 국도와 지방도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나주시 공무원 4백여명도 23일 나주시내와 영산포 등지에서 인도와 상가 주변에 삽과 밀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얼어 있는 도로면의 얼음을 제거했으며, 눈이 많이 쌓인 지역은 스키드로더와 굴삭기를 이용해 신속히 눈을 치워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