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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119구급대원 폭행 강력대응

인천소방본부, 119구급대원 폭행 강력대응

[김영준기자]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보면 급하다고 신고해놓고 적반하장인 경우가 많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현장 구급대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는 경우, 사건 초기부터 소방사법경찰관이 피의자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한 처벌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134, 146건에서 151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16년은 12건으로 한 달에 한번 꼴로 구급대원 폭행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모두 35건 가운데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구급대원폭행으로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처벌은 징역 8, 벌금 12, 선고유예 1, 진행 중 5, 기타 9건 등이다.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한 40대 소방대원은 현장 활동 중 주취자들에 의한 물리적 폭력은 물론이고, 언어폭력은 매일 벌어진다.”면서보통 가해자가 만취상태인 탓에 신고하지 않고,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지난해 소방사법팀이 신설되어 구급대원 폭행사건을 전담하고 있어 사건처리가 한결 신속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며 종전에는 주취자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하기도 했으나, 앞으로 철저하게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