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대학교 양운근 교수(전자공학과)가 18일(수) 대학발전기금으로 5,500만원 상당의 한국안테나 주식을 기부했다.
1988년부터 인천대에 재직하고 있는 양 교수는 지난 2013년에도 5,000만원 상당의 대학발전 기금을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로 총 1억 1천만 원 규모의 기부금을 기부하게 되었다.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양 교수의 발전기금 기부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대학에서는 양 교수의 의사를 반영하여 매년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 중 가계가 곤란하고 집이 원거리인 학생을 선발하여 기부금을 통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왜관이 고향이 양 교수는 “본인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기숙사에서 있었는데, 시골에서 오다보니 거주가 가장 큰 문제였다”며, “기부금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안정적이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