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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 폭행당해 전치4주 부상

양측 엇갈린 주장 상대방 쌍방폭행 주장해.

(차덕문 기자) 지난7일 새벽1시경 배우 이태곤이 용인의 한 치킨집 앞에서 남자 2명과 폭행 시비가 붙어 코뼈에 금이 가는등 전치4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따르면  "무섭더라. (얼굴이) 피범벅이 돼서 (내가 피를) 닦아줬다"며 "그날은 이태곤이 늦게 왔어. 닭 한 마리만 튀겨 달래 그 시간에 닭 먹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이태곤이 계산을 마친 뒤 가게를 나서자 주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자 두명이 따라나섰다. 이 목격자는 "한 사람은 (이태곤에게)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했다"며 "이태곤이 '내가 연예인이라고 우습게 보이니'라고 하니까 무방비 상태에서 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태곤이 "'넌 내가 연예인이라고 우습게 보이니?"라고 하니까  상대방이 무방비로 와서 때린 거지"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선명한 빗자국이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짐작하게 했다.

 


 

이태곤 측 지인은  "순찰차까지 출동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또 코뼈 골절 보도와 관련해 "티가 날 정도로 맞았다"고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현재 이태곤을 때린 상대방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태곤이 때렸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CCTV 등을 확인해 쌍방 폭행으로 갈지, 정당방위로 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