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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창립 15년 맞아

대변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구축

[김영준기자]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봉착한 재정위기를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 끝에 심각한 재정위기 단계에서 벗어나 재정지표가 상당부분 정상화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개선된 재정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2017년 창립 15년을 맞이하여 인천의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강력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등 다양한 혁신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실무가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하여 세부적으로 업무가 분화된 16개팀을 대폭 통폐합하고 대팀제로 전환하여 업무의 협업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직원이 업무부서를 선택하는 희망보직제와 팀장이 직원을 선택하는 드래프트(Draft)를 병행 시행하며, 전체 구성원 중 95%만 실무부서에 배치하고 5%의 인력은 특별 임무 수행 및 능력향상을 위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효율성과 책임감, 성장하고 일하는 업무추진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지방공기업 최초로 조직과 인사를 통합하는 통합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구축을 완료, ‘17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평가의 정량화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직원참여형 평가로 불만요인을 해소하는 한편, 각 부서장이 소속직원의 코칭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병행하여 성과관리와 평가, 인재육성을 동시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公社가 이와 같이 비상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시행하는 이유는 2017년을 公社 재정건전화 완성의 해로 정하고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지방공사 부채비율 가이드라인 230%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함이다. 조직, 인사, 평가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성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자구노력에 의한 부채감축과 경상경비의 감축을 위한 전략적 지출, 인력소요가 많은 업무의 외부 아웃소싱(Outsourcing)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조기 달성하고 공기업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도록 한 것이다.

 

 재정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4公社의 부채는 총 8981억원에 이르렀으나 2016년 말 기준 69,682억원으로 추정되어, 지난 2년간 약 11,299억원의 부채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4281%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2016년에는 250%로 약 31%p 감소하였으며, 올 한해 公社가 부담한 이자비용은 1,913억원으로 20143,022억원에 비해 37%인 약 1,109억원이 감소되었다.

 

아울러, 수익성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검토, 발굴하는 등 기업으로서의 생존을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한다. 공공택지지구와 산업단지의 조성, 출자부지에 대한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창출도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식 사장은 이러한 비상경영체제 구축운영을 통해 인천시의 시정파트너이자 동반자인 公社가 재정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이 만족하고 인정하는 공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며, 내년 한해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분야에 대한 정책 발굴제안과 시정시책사업도 적극 수행하는 등,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