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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주한 EU 대사단 간담회 참석

정 의장, 주한 EU 대사단 간담회 참석

[김영준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127() 오후 12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 EU 대사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EU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국회에서 한국과 EU간 핵심협정 중 하나인 위기관리활동 참여기본협정이 비준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한 뒤 새롭게 맞이하게 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신산업을 태동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올해는 어느 때보다 북핵문제로 인한 안보위기가 높았던 때였다면서 “20대 국회의장으로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노력을 강조했으며, ‘동북아평화협력의원외교단을 구성해 다각적인 의회외교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한 뒤 북한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대북 관여정책(engagement policy)의 병행을 통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EU 대사님들의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지난 6차례 큰 사고없이 평화롭게 진행된 촛불 집회에 대해 많은 외신들이 한국 국민의 민주적 시민의식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면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루어질대통령 탄핵안표결 결과를 장담하긴 어렵지만, 2016년 오늘의 대한민국을 뒤덮은 촛불은 우리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글로벌 저성장과 사회적 불평등, 불안정한 외교안보환경 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권력교체가 불가피한 과도기적 상황속에서, 국회의장으로서 국력을 결집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느끼고 있다고 전한 뒤 이번에도 우리 국민이 이 도전들을 잘 극복하여 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후 정 의장은 EU대사들과 지난 주 의결된 예산 및 9일 국회본회의에서 진행될 대통령 탄핵안 표결, 헌법개정 및 북핵문제 등을 포함한 한반도 이슈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주한 EU 대사단 오찬 간담회는 주한 EU 대표부가 한-EU간 관계 증진을 위하여 주최하는 외교행사로서, 조엘 이보넷(Joelle Hivonnet) 주한 EU 대표부 대사 대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22명의 주한 EU대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