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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 선 대한민국 재벌총수

청문회에 선 대한민국 재벌총수

[김영준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수장들이 국회 청문회장에 나란히 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다.

청문회에 재벌총수 9명이 국회 청문회장에 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지난 1988년 13대 국회의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최대 규모다. 

이들의 입에서 박 대통령이 재단 모금을 강요했다거나 정권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식의 증언이 공개적으로 나오면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청문회에서‘폭탄 증언’ 여부에 따라 지난 1988년 5공 청문회에 버금가는 파장도 예상된다.

지난 5공 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불려 나온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시류에 편승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전두환 정권 차원의 일해재단 강제 모금을 사실상 인정했다.
전국으로 생중계 되는 청문회에서 총수들의 ‘폭탄 증언’ 여부에 따라 탄핵 정국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