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주민 무료법률 상담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무료 법률상담은 민사, 형사, 행정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이 법적 절차를 인지하지 못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첫째 주 월요일이었던 지난 5일, 동구청 기획감사실에 마련된 법률 상담실에서는 이날 상담을 신청한 주민 4명이 상속, 임대차 관련 분쟁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법률상담을 받으며 그동안 궁금했던 점과 법률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담을 진행한 동구 법률상담관 이승재 변호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법률적 애로사항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구 주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무료법률 상담은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기획감사실로 사전에 전화신청(☎032-770-6075)을 하면 되고, 직장인 등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온라인 상담을 통한 법률 자문이 가능하다.(동구 홈페이지->열린행정->법률상담)
구 관계자는 “무료법률 상담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는 전문적 법률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