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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가 담장을 넘다

강화군, 다문화가정 부모님과 ‘가족 어우름의 날’ 행사 개최

(이혜란 기자)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5일 강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가족 어우름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강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다문화 가족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족 어우름의 날’은 강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한 해 동안의 사업 평가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센터 회원들이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과 솜씨들을 뽐내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화군에서 이주 여성들의 친정부모님 6명을 초청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다.  

 

이상복 군수는 축사에서 “다문화가정 덕분에 아이들의 소리가 많이 들려온다”며, “앞으로도 친정부모 초청행사, 국제전화통화료 지원 확대, 다문화가정 전담 민원상담실 운영, 국비 무료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 결혼이주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