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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추미애, 정략적 셈법에서 벗어나라

문재인·추미애, 정략적 셈법에서 벗어나라

[김영준기자]-최근 일부 야권에서 언필칭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개헌에 관해 막말로 비난을 늘어놓고 있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대표는 “지금은 개헌을 말할 시기가 아니다”, “이 시기에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순수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당 추미애 대표도 개헌과 관련해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러한 정치세력들을 다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야권지도자들의 이러한 상황인식과 언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자기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불순세력’으로 비난하는 박근혜식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정파에 편들 생각은 없다. 국난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호를 구하기 위한 정치개혁의 비상한 해법으로 개헌을 주장할 따름이다. 설사 우리의 주장이 어떤 정치 세력과 같거나 혹은 다르다 하더라도 우리는 괘념하지 않는다. 나라 살리는 진정한 길이라면 어떠한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문재인 전대표와 추미애 대표는 그들 스스로가 정략적 셈법에서 벗어나, 나라를 살리는 진정한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정도를 걸을 것을 부탁한다.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정략가는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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