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14일 슈퍼문이 뜬 이후 2~3일간 해수면 최대수준 기간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연안 지역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14~16일간 해수면 높이와 조차가 올해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면 상승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구조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갯골, 방파제, 해안가 등 안전취약개소 관리 강화 ▲관내 고립자 발생 대비 취약개소 순찰강화 ▲장기계류(방치)선박 관련 항포구 순찰 강화 등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로 높은 해수면이 예상된다” 며, “해안가 선박 및 시설물의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슈퍼문이 뜨는 14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지난 달 대조기 때보다 1300km 더 가까울 것으로 보고 인천의 경우 해수면 높이차가 9.7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