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새누리당 민경욱의원(인천 연수 을)은 행정자치부로 부터 '송도노인복지관 건립 사업"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외 노인복지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민 의원은 지난 10월 늘어나고 있는 조인들의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노인복지관 건립예산 지원이 필요핟고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1일 송도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책정 방침을 민 의원에게 알려왔다.
송도 노인복지관은 총 170억 원의 공사비 가운데 21억 6천만 원이 미확보된 상태였는데 민 의원의 교부세 확보로 차질 없는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송도 노인복지관은 송도3동 주민센터와 함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고, 지난 10월 31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해 2018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건립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해 작품을 선정했으며, 주민대표 및 전문가 등이 건립자문단 자격으로 설계부터 참여해서 행정 뿐 아니라 복지·문화·교육·체육 등 주민 생활의 대표공간으로 조성된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 7월에도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동에 설치될 ‘청소년 진로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총 22억5,800만원 중 7억원을 행자부 특교로 확보한 바 있다. 지원센터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8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민 의원은 “청소년 진로지원센터 예산에 이어 노인복지관 건립 예산도 확보해 보람을 느낀다”며 “송도 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주민들이 보다 좋은 복지서비스를 받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지난 10월18일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취미생활과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노인여가복지시설의 하부 개념으로 포함돼 있어 위상정립이 불가피했다. 이에 민의원은 노인복지관을 노인복지시설의 한 유형으로 구분하고, 노인종합사회복지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좀 더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기능을 대폭 보강하도록 하였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송도 노인복지관이 건립완료 될 예정인 2018년에는 ‘송도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하게 되며,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