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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천시당 "논평"

노경수 인천시의원 탈당 관련

[김영준기자]-노경수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이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본인이 밝힌 탈당 경위나 심경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가 없으며, 그 책임을 박근혜 정부나 새누리당에 돌리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우선, 시당 윤리위원회는 교육계, 법조계 등 외부의 명망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시당위원장은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임을 윤리위원들 앞에서 기 밝힌바 있다.

시당 윤리위원회는 인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하여 당 의원총회의 결정을 번복한 사건에 대해 윤리관을 파견하여 노경수 의원의 의견을 청취했고, 윤리위원회 회의에 출석시켜 본인이 직접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 이에 시당 윤리위원회는 본인의 소명과 당시 심경을 십분 이해하여 당헌당규에 정해진 가장 약한 징계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경수 의원이 개전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의사를 타진하고 있었음은 잘 알려진 얘기다.

어느 당으로 가든 그건 본인의 자유다. 그러나 오늘 기자회견 중에도 정당에 대한 정체성이 없는 듯 한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영혼 없는 정치인이 어디에 정주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돌이켜보면 노경수 의원이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중구청장 후보자 공천과정 중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음에도 개전의 여지를 믿고 다시 복당을 허가한 당시의 결정에 대해 후회 막급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