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25일(화) 인천 영종도 삼목항 북동방 700m해상에서 정박중인 어선 A호(9.16톤급, 승선원 3명) 선실에 화재가 발생하여 응급환자 2명을 이송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서는 10시 04분경 어선 A호 인근 선박으로부터 선박화재 발생신고를 접수하여, 인근 어선에 화재진압 도움을 요청함과 동시에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어선 A호는 인근 어선과 소화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일부 소실된 선실의 잠재화재 확인 및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화상환자 선원 2명을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송병원 : 인하대병원(손, 얼굴 등 신체일부 화상)
한편 어선 A호는 해상 기상불량으로 정박지에서 피항중이었으며, 전기가 합선되어 화재가 발생 했다는 선장의 말에 따라 해경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기합선, 난방기 등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 선박에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