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택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3주정도 앞두고 김장배추 후기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포지역은 8~9월 생육기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김장배추의 생육이 다소 저조했으나, 10월초 충분한 강우의 영향으로 10월중순 현재 작황은 전반적으로 평년수준의 생육을 보이고 있어 김장철 안정적 공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육후기 생육이 부진한 밭은 요소를 물 20ℓ에 60g정도 녹혀서 맑은날 오전에 잎에 뿌려주고, 포기안으로 진딧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친환경약제로 마지막 방제를 해서 후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고품질 배추를 출하할 수 있다.
또 수확전 비가오면 배수가 불량한 밭은 배추밑둥이 썩을 수 있으니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하고, 10월23일 상강(霜降)을 앞두고 -3℃이하로 급강하는 추위에 대비해 배추밭 주변에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여 저온피해를 막아야 한다.
또한 0~4℃에 저장시 12일까지는 상품성 유지가 가능하고 24일까지는 저장이 가능하니 일찍 수확을 해야하는 밭은 보관장소의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