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춘기자]대형건물이건 소형건물이건 또는 아파트건 빌라건 모든건축물에는 지하 또는 옥상에 단수와 화재에 대비하기 위하여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지만 관리소흘로 청소가 안되고 있는곳이 많다.

                   ​물탱크 청소 전(좌) 과 청소 후(우) 사진

대형건축물과 아파트, 공공건물은 연2회 청소하도록 법제화 되어 있어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빌라와 소형건축물등은 청소를 해야할 의무가 없어 장기간 관리소흘로 인해 물탱크안이 흑탕물 수준으로 악화되어 있고, 심한곳은 쥐, 바퀴벌레, 그리마(돈벌레)등 해충이 빠져죽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요즘은 근생과 주택이 혼합되어 지어지는 건축물이 많아지고 있어 청소를 서로 미루고 있는곳이 많고 심지어는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는지도 모르는곳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자체조례를 통해 소형건물도 연2회 청소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있다.

물탱크청소 전문업체인 베라체환경 관계자는 "요즘은 물탱크청소를 해야한다는 인식이 점점 알려지고 있어 소형물탱크청소 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며 "청소의뢰를 받고 청소하러 가면 너무 오랫동안 관리가 안되어 뻘 수준의 앙금이 있는곳이 많고 수질상태도 엉망이어서 청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구청으로부터 신축건물 현황을 받아야 물탱크 청소여부를 확인할수 있고, 현장에 가보면 물탱크청소 의무대상시설인지도 모르는곳이 많다" 며 "자신과 이웃의 건강을 위하여 자신이 살고있는 건물에 물탱크가 어디에 있는지,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신경써야 할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이 어떻게 가정으로 들어오는지, 물탱크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관리 책임자가 아니더라도 확인하고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