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춘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7일 여의마을 공동텃밭 조성을 위한 ‘빈집 무상임대 협약’을 공가 소유자 서승준씨와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그동안 빈집으로 방치, 지붕 기와가 떨어지고 벽체 균열 및 탈락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장천로 93번길 9-5의 빈집을 3년간 무상 임대받아 철거한 후 여의마을 공동텃밭으로 조성하게 된다.
공동텃밭은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 공동체 기반을 형성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정비구역 내 방치돼 있는 빈집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무상임대 수요조사를 실시, 빈집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