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생활 첫출발을 맞이하는 새내기 공무원 6명의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의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은 신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동안의 힘든 수험생활 동안 곁에서 응원을 보내온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이날 임용식은 이흥수 동구청장의 임용장 수여 및 구 배지 패용에 이어 가족대표의 꽃다발 증정, 신규임용 공무원 대표의 공무원 선서와 부모님께 올리는 감사의 편지, 부모님의 격려 말씀 순서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한 신규 공무원들이 준비한 장기자랑과 동구청 직장인 밴드인 ‘화도진밴드’ 축하 공연이 이어져 이날 임용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동구에 훌륭한 인재들을 새롭게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동구의 공무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항상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의 편지를 대표로 낭독한 신규 공무원 장경희 씨는 “저를 믿고 항상 지지해 주시던 부모님께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 많은 분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은 오늘 공직 새출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식은 지난해 10월부터 평소 공직 내 일하고 싶은 환경 조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이흥수 동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신규 임용자와 가족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