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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거노인 대책 부족…,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수

2만 4천여명, 전체 독거노인수의 8.6%에 불과 -

[김국현기자]서울시의 독거노인수가 지난 ‘1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는 286천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독거노인수는 지난 ‘12238,601, ‘13253,302, ‘14273,190, ‘15283,433, 올해(8월말 기준) 286,073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의 경우 ‘12년 대비 독거노인수가 20%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거노인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는 노원구(17,538)였으며, 은평구(16,480), 강서구(15,382), 관악구(15,3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구(5,414), 금천구(7,882), 종로구(8,351) 등의 자치구는 상대적으로 독거노인수가 적었다.

한편, 서울시의 독거노인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서울시의 대책 마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독거어르신 등에게 어르신 욕구에 따라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는 노인 돌봄기본서비스의 지원인원은 21,825명뿐이었으며, 독거노인 등에게 가사 및 활동지원 또는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종합 서비스의 대상자는 2,801명에 불과했다.

 

즉 서울시의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수는 총 24천여명(24,626)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독거노인수의 8.6%에 불과한 것이다.

 

홍철호 의원은 서울시는 노인복지법 제27조의2에 따라, 독거노인에 대하여 방문요양서비스와 안전확인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여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 대책이 부족한 만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및 독거노인가구의 상호연계방안과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