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예산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예비비 2천5백만원을 투입해 긴급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항공방제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환경여건 변화로 인한 흡즙성 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이 크게 증가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등산객에게 혐오감을 주는 등 주민피해를 유발하는 돌발해충의 확산을 저지하고자 실시됐다.
항공방제에 앞서 주민계도(마을앰프방송, 차량방송, 등산로 현수막게시)등을 실시해 혹시 모를 약해에 주민들이 대처 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 주력했고 친환경약제를 사용해 약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8일에 충의사 주차장에서 이륙해 금오산(50ha)을 시작으로 덕숭산(50ha), 가야산(200ha)일대를 방제했고 9일에는 수암산(150ha)를 비롯해 홍성 용봉산(120ha) 등 총 570(ha)를 방제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군 관계자는 “유래없는 돌발해충의 발생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 볼수 없어 산림청에 헬기를 요청해 항공방제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