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춘기자]한가위를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 주안로타리클럽은 지난 8일 한가위를 맞아 지역 내 농원식당에서 어르신 100명을 초청, 갈비탕을 대접했다.
또 남구지역아동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주방용 기구와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김종일 주안로타리클럽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클럽의 목표”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더욱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 보다 앞서 지난 7일 남구 주안4동에 위치한 청해김밥은 사랑의 쌀 100포(1포 10kg)를 주안4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청해김밥은 2014년 7월부터 매달 사랑의 쌀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이명옥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김밥을 팔아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쌀로 다시 돌려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도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안4동 통자자율회는 7일 기초생활보장수급이 끊겨 생활비가 필요한 세대와 입원 진료비가 시급한 세대를 위해 현금 2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밖에 나누리병원은 6일 사랑의 쌀 10포(1포 10kg)를 주안4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8월 주안4동 주민센터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관 협력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윤재 주안4동장은 “동 복지허브화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이 중요시되는 시점에 민간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원하신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