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방부제 전혀 없이 2001년부터 유기농 밀가루만 고집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빵집으로서 하루만 지나도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석구 대표의 소문난 빵집 ‘퐁듀 크라상’은 인천시 남동구 남동초등학교 앞 4거리에서 12년째 시민들의 유기농 먹거리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단장을 마치고 제2의 개업을 하는 ‘퐁듀 크라상’은 이미 오래 전에 소문난 인천의 맛집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공장과 매장 30여명의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빵을 빚고, 친절과 봉사 정신으로 서빙을 하고 있어, 학생과 시민들로 매장 안은 늘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썩지 않는 기존의 빵들과는 달리 성장기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빵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통념을 불식시키고, 진정한 빵 마니아들조차 놀라운 맛, 이석구 대표의 철학과 신념과 소신을 고스란히 입혀, 자신감이 향기로 폴폴 솟는 진정한 빵맛에 반할 수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평가다.

더욱이 이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밥 퍼주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남동구 최다 푸드 뱅크 사업 지원 업체로 남동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고, 2015년 인천시 선정 트랜스지방 안심 제과점에 선정됐으며, 10년 이상 유기농밀가루 사용 베이커리 업체로 선정되어 (주)삼양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들의 경쟁 틈바구니에서도 선생님들이 선정한 바른먹거리로 선정되어, 인천시 관내 초 중 고교 100여개 학교에 납품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만수고등학교에 장학금 전달 사업과 도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수년 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지역 업체로서의 책임과 나눔의 모범 역할을 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도 자자하다. 제2의 개업 소감을 통해 이 대표는 “12년 이어오는 동안에 숱한 어려움도 많았다.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토사구팽도 겪었지만 수업료를 지급했다는 생각으로 잊을 것은 잊고, 다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면서, “대한민국 먹거리 1번지인 압구정동이나 홍대에서 먹던 빵을 인천에서도 맛보게 하고 싶었다. 18년 장인의 열정과 혼을 담아 만들고 있다. 시민들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최고의 맛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퐁듀 크라상’은 이번에 특히, 그동안 다른 빵집에서 흔한 기존의 여러 제품들과 동일한 제품 중 80% 이상을 없애고, 연구 개발한 신상품을 선보여 이 곳을 찾는 시민들과 빵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7년 12월 31일까지 식품 제조 및 가공업 HACCP 인증 의무화에 맞춰 인천 윈도우 베이커리 업체 최초로 이미 HACCP인증 접수 중에 있는 ‘퐁듀 크라상’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하여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S화재보험에 음식물 배상 책임 등의 내용 배상 보험에 가입하여 안심한 먹거리에 대비하고 있다.

새로운 맛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 연수는 물론 신제품 개발에 연구 몰두하고 있는 생생브레드 ‘퐁듀 크라상’은 각종 대회 수상을 거머쥐었으며, 빵맛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맛의 깊이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일반 빵류, 곡물발효 빵류, 식빵류, 견과류, 앙금빵류, 크림류 타르트 등등 다양한 맛의 전시장을 열고 있다.

“수입 밀가루의 발암물질 논란이 말썽인 와중에 소신을 갖고 오로지 검증된 국산 밀가루와 원료만 사용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나눔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는 마음과 혼을 담아 최고의 맛을 시민들께 선사하겠다”고 다짐하는 이 대표는 분명 이 시대 먹거리 업체의 본보기로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