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 관내 곳곳에서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소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송림4동에서는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 등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송림4동의 6개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우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가 지원한 후원금으로, 관내 백합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빚은 송편 30박스와 재래시장 상품권 90만원을 관내 차상위계층 및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30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8일 송현1․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순)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40세대에 사랑의 송편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부녀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필요한 재료 구입에서부터 빚고 찌고 포장하고 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함께 오순도순 모여 정성을 담아 빚은 송편을 나눠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송편을 전달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