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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in 김포

제1회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in 김포


 

(차덕문 기자) 경기도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이 주관하는 제1회 DMZ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가 9월 2일 김포 출발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DMZ의 인문․자연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아웃도어 스포츠 대회로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를 시작으로 DMZ의 산과 들판을 달리면서 자연과 함께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되며, 대회일정은 ▲1일차 김포 37km, ▲2일차 연천 50km, ▲3일차 파주13km로 총 100km를 2박3일간 진행된다.

 

1일차 김포코스는 대명항 함상공원을 출발해 김포CC~문수산~애기봉에 이르는 총 37km 구간이며 주한미군 35명을 포함해 전문선수, 해병대, 동호회원 등 250여명과 경기도 행정부지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포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환영사에서 “김포에서 시작되는 DMZ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를 통해 배양된 강인한 정신력은 지역사회와 국가가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참가자 여러분이 밟고 달리는 김포 평화누리길과 경기도의 최북단 DMZ일원은 민족분단의 아픔과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머지않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평화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주한 미군 35명은 행사 종료 후 ‘김포 안보문화 특별투어’를 실시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릉과 문수산성, 김포향교를 탐방했으며, 김포지역의 안보와 역사, 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울트라 트레일러닝은 포장구간이 20% 이내의 산악과 들판 100km를 달리는 방식의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경기도와 김포시는 매년 평화누리길과 DMZ 일원에서 개최하여 DMZ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 홍보와 접경지역 안보관광 활성화, 평화누리길의 용도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